[마르카] 라키티치 :: "세비야를 사랑했기에, 세비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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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itic: "No podía hacer daño al Sevilla, era el momento de marcharme" | Marca
(인터뷰 내용 발췌)
축구, 특히 세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나는 몇 시간이고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클럽이 그렇게 많이 단기간에 성장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유럽의 다른 팀들 중에도 없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결국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방식은 매우 특별했다.
유럽 최고의 팀들을 박살냈다. 맨체스터, 유베.. 오직 세비야만이 이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다음 비록 거친 압박들이 오더라도. 내 생각은 세비야에게 가장 좋은 점은 클럽이 조금 더 조용해지고 안정을 찾은 다음,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내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한 걸음 떨어진 이곳에서 경기를 보는 것이 더 괴롭다. 승리로 경기가 끝나고, 승점 3점씩 얻어간다면 마음의 평화와 팀에 가장 필요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의 환경이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목표를 두고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선수들에게 맡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세비야가 멋지게 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정말 멋진 팀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의 선수들은 팀의 엠블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스페인과 유럽 축구에 특별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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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를 외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냐면, 아니. 사람은 결코 자신의 집을 떠나고 싶지 않아할 것이고 나도 그랬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
또한 한 시대가 끝났고, 사이클이 저물어 가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통스럽더라도, 동료들이 떠나지 말라고 하더라도, 때로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세비야를 "자랑스럽다" 라는 감정을 느끼며 떠났다.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
나는 결코 나 자신이 팀에게 문제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내 결정이 클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회장님과 멋진 대화를 나누었다. 나에게 호세 마리아는 친구 그 이상, 가족이다.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다.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저번 인사는 작별 인사(Adios)가 아니라 나중에 보자(Hasta luego)이고 우리는 언젠가 다시 볼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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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와 함께 모든 것을 우승할 수 있었고, 바젤과 함께 모든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내 집은 세비야와 그 도시다. 이것이 내가 내 도시와 우리 도시 사람들에게 전하는 놀라웠던 여정의 사랑과 감사 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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