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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thletic, 온스테인/피어스] 마이클 에드워즈, 리버풀 복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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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3-12 23:20 6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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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png [The Athletic, 온스테인/피어스] 마이클 에드워즈, 리버풀 복귀 확정

    마이클 에드워즈는 리버풀 구단 운영을 책임지는 고위 직책을 맡기로 결정했다.


    The Athletic은 에드워즈가 리버풀 복귀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고, 리차드 휴즈 본머스 테크니컬 디렉터가 현재 공석인 리버풀의 스포팅 디렉터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다. 휴즈는 이달 초, 시즌이 끝난 후 본머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날 것임을 발표했었다.


    에드워즈는 FSG의 축구 부분 CEO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리버풀 복귀가 확정되었다.


    FSG의 마이크 고든 회장의 얘기다. "에드워즈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존 헨리, 톰 워너, 그리고 저는 FSG에 에드워즈를 다시 데려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외부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파악하거나, 내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을 확인하는 등 구단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세스를 이끌어 나가는데 에드워즈만큼 적합한 인물은 없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리버풀은 올 여름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수석코치 펩 레인더스를 포함한 클롭의 코치들 역시 구단을 떠날 예정이며, 지난 1월에는 임시 스포팅 디렉터를 맡았던 외르크 슈마트케가 구단을 떠났다.


    FSG는 에드워즈가 리버풀 구단 내에서 최고위층을 차지하면서 구단의 재건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했지만, 에드워즈는 FSG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FSG는 에드워즈를 원했고, 결국 에드워즈는 단순히 안필드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리버풀 구단을 아우르는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업무를 맡게 되었다.


    image.png [The Athletic, 온스테인/피어스] 마이클 에드워즈, 리버풀 복귀 확정


    "고든, 헨리, 워너를 비롯한 FSG가 저에게 리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에드워즈의 얘기다.


    "저는 FSG가 저와 다시 일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끈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FSG가 그동안 스포츠와 사업 측면에서 보여준 것들을 생각했을 때, 제게는 과분한 것들이죠."


    2022년 리버풀을 떠난 에드워즈는 그동안 수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3월초 보스턴에서 FSG와 얘기를 나누었고, 이제는 고든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이제 고든은 자신의 업무에서 리버풀에 대한 비중을 줄일 것이지만, FSG의 이사회 멤버로는 계속 남는다. 이 이사회에서 이제 에드워즈가 고든 대신 FSG의 고위층들에게 리버풀에 관련된 사항을 보고하게 된다.


    에드워즈의 새로운 역할은 전 세계적인 재능을 확보하기 위해 FSG의 두번째 축구단을 찾는 것도 포함이 된다.


    "제가 복귀를 결정한다면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했죠." 에드워즈의 얘기다. "실제로 이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갖는다는 얘깁니다."


    "제 결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 것 중에 하나가 새로운 구단을 인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리버풀에게도 새로운 영역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이죠. 저는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확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에드워즈는 리버풀을 떠난 이후, 1년간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2023년에 축구계로 돌아와 루도노틱스를 세웠다. 루도노틱스는 컨설팅 회사로 리버풀 재임시절 함께 했던 이안 그레이엄과 함께 했다. 이제 에드워즈는 6월 1일부로 루도노틱스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다.


    에드워즈 영입의 일환으로 테오 앱스타인도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의 고문으로 임명되었다. 앱스타인 역시 FSG의 스포츠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이는 FSG가 이미 성공한 이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면서 복귀시킬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에드워즈는 리버풀에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고,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 버질 반 다이크 등을 리버풀로 데려왔고, 이들이 2019-20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주축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브렌던 로저스 후임으로 클롭을 꼽기도 했다.


    휴즈의 선임은 FSG가 에드워즈를 데려오는지 여부에 달려 있었다. 얼마전 AFC 본머스에 사임 통보를 한 휴즈에게 이미 많은 구단들이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워즈는 휴즈를 업계를 선도하는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본머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안도니 이라올라를 선임한 것을 보면서, 에드워즈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고 한다.



    Why FSG pushed so hard for Edwards
    올해 초 FSG가 에드워즈에게 복귀의사를 타진하고 에드워즈가 거절했음에도, FSG가 에드워즈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헨리, 워너, 고든 등 FSG의 고위층은 에드워즈를 구단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있으며, 클롭 이후의 리버풀을 만드는데 에드워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에드워즈의 복귀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2011년 토트넘에서 리버풀로 이직한 에드워즈는 전력 분석팀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명성을 쌓았고, 5년 뒤 스포팅 디렉터로 승진했다. 그러면서 2019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020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한 팀을 만들어 냈다.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의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클롭을 설득한 것은 바로 에드워즈였다. 알리송과 반 다이크 영입도 에드워즈의 작품이며, 마네, 앤디 로버트슨, 파비뉴,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도 에드워즈의 작품이었다.


    그 외에 선수 판매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201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필리페 쿠티뉴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키면서 £142M를 받아냈다. 그리고 잉여전력들을 높은 값에 처분했는데 마마두 사코 (£26M, 크리스탈 팰리스), 도미닉 솔랑케 (£19M, 본머스), 대니 워드 (£12.5M, 레스터 시티), 대니 잉스 (£20M, 사우스햄튼) 등이 그 대상자들이었다.


    에드워즈는 데이터 위주의 접근법으로 FSG의 자생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 고든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FSG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클롭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높게 샀다.


    그래서 FSG는 2022년 여름 에드워즈가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나기로 했을 때 에드워즈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


    에드워즈가 이전에 맡았던 역할인 스포팅 디렉터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FSG는 더 큰 역할을 제공해야만 했다.


    올 여름 리버풀에 많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고, FSG는 에드워즈를 구단 재건을 이끌어 줄 완벽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James Pearce and David Ornstein, The Athl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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