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승전에 진출한 적이 없는 팀도 많고, 4년에 한 번만 월드컵을 맛볼 수 있는 팀도 많다. 오늘 우리는 여러 사람을 놀라게 할 수 있는 10가지 참가 팀들을 검토한다. 오늘 우리는 축구 전통이 없는 나라거나, 다른 나라의 작은 일부일 수도 있고,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가 언제 그곳에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는 월드컵 참가 나라 10가지를 살펴볼 것이다.
인도네시아 1938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천만 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지만 축구 세계에서는 확실히 높은 수준이 아니다. 그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뛰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1938년 대회에서의 일이었기 때문에 여러분은 아마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당시 이 지역은 여전히 네덜란드령 동인도라고 불렸으며, 이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 팀이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16강전에서 0-6으로 패하며 단 한 경기만을 치렀다.
쿠바 1938
쿠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포츠는 야구이고, 야구 선수가 많이 즐비해있으며 기타 여러 스포츠 역시 하계 올림픽에서 높은 메달 순위를 자랑하지만 쿠바 축구팀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 팀은 193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피델 카스트로는 11세였다. 쿠바는 첫 경기 루마니아와 3-3 동점을 이룬 뒤 1라운드를 넘어섰고,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루마니아를 2-1로 꺾으며 동점을 깨뜨렸다. 캐리비안 팀의 행보는 8강에서 스웨덴에 0-8로 패하며 끝났다.
웨일스 1958
웨일스는 1958 스웨덴 월드컵에 진출한 적이 있다.
그들은 개최국인 스웨덴과 헝가리, 멕시코가 포함된 그룹에서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좋은 활역을 가져갔다. 그들은 셋 모두와 무승부를 이루었고 헝가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 대 1로 승리하여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8강에서 웨일스는 펠레, 가린샤가 이끄는 브라질과 맞붙어 1-0으로 패했다. 해당 득점은 펠레의 골이었다.
이스라엘 1970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단 한 번만 출전 자격을 얻었으며 이를 기억하려면 1970 멕시코로 돌아가야 한다. 이스라엘은 우루과이(0-2)에 패한 뒤 탈락했지만, 스웨덴(1-1), 이탈리아(0-0)와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2점을 기록했다. 이것은 그들이 해당 월드컵의 최종 순위에서 꼴등을 피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건 그렇고, 1970 월드컵 지역 예선 단계에서 이스라엘은 현재처럼 유럽 지역에서 뛰지 않고 지리적으로 위치한 대륙인 아시아에서 플레이했다.
콩고민주공화국 1974
콩고민주공화국은 1974년 월드컵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당시 국명은 자이르였다. 몇 년 전 벨기에로부터 독립을 달성한 국가였다. 이 아프리카 대표팀은 브라질(0-3), 스코틀랜드(0-2), 유고슬라비아(0-9)에 3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꼴찌로 서독 월드컵을 마쳤다. 이후 콩고는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지 못했다.
아이티 1974
1974년 월드컵은 특이한 팀들의 참가로 결실을 맺었다. 자이르가 나왔고 이제 우리는 카리브해로 가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뉴스에 자주 나오지만 불행히도 긍정적인 이유는 아닌 아이티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경제 국가들 중 하나이자 2010년 지진과 같은 재난의 나라가 월드컵에 출전한다는 사실은 놀랄 수도 있다.
자이르와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1974년 대회에서였는데, 세 경기에서 패한 뒤 조별 예선에 탈락했다. 그들은 이탈리아(1-3)와 아르헨티나(1-4)를 상대로 패배했어도 득점을 올리는 데엔 성공했지만 폴란드를 상대로는 여지가 없었다. (0-7)
쿠웨이트 1982
쿠웨이트라는 이름은 90년대 걸프전을 통해 현대사에 기록되었으며, 이전에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아시아의 유일한 팀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이 아랍 팀은 첫 경기부터 체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골을 넣기 시작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그다음 상황은 너무 복잡했다. 쿠웨이트는 프랑스에 1-4로 패했고, 잉글랜드에게도 1-0 패했다. 결국 그들은 조에서 최하위 자리를 차지했다.
캐나다 1986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외에 또 다른 북미 팀, 즉 대륙 최북단 팀인 캐나다가 참가했었다. 그들만의 축구 유형인 캐나다식 축구(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미국의 미국 축구와 유사함)가 있고, 아이스하키가 스포츠의 왕인 나라에서 우리는 그들이 월드컵에 진출했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지금까지 그들은 이 월드컵이 마지막 대회였고, 결국 조별예선에서는 세 번의 패배를 당했다. 캐나다는 프랑스와 맞붙었지만 0-1로 패했고, 헝가리와 소련을 상대로는 0-2로 패했다.
이라크 1986
4년 전 쿠웨이트가 월드컵을 참가했다면, 1986년은 이라크의 차례였다. 그 당시 사담 후세인은 이미 정권을 잡고 있었고, 이라크는 주변의 국가들과 수년간 전쟁을 벌인 결과를 겪었다. 이 상황에서 이라크는 멕시코행 월드컵 티켓을 얻었다. 비록 그들은 조별리그에서 3경기를 졌지만, 파라과이 (0-1), 벨기에 (1-2), 멕시코 (0-1)를 상대로 근소하게 패배하며 대패는 당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 1990
앞서 말한 다른 페르시아만 국가들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갔다. 그곳에서 이 아랍 팀은 콜롬비아에게 0-2로 졌고, 우승 팀 독일과 유고슬라비아에게 각각 1-5, 1-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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