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요한 질문은 지난주 다니엘 파르케가 그가 휴식을 취할 때 하는 루틴 "소파, 커피 그리고 케이크" 에 대한 이야기에서 답이 나왔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치즈케이크"
"언제나 치즈케이크죠"
그리고 그는 쉐필드웬즈데이에서 고전끝에 승리한 후, 어제 다시 한번 헤로게이트(역주: 리즈시의 한 지역)의 베이커리를 다시 방문할 구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파르케 취임후 258일만에 리즈가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하게 된 챔피언쉽을 먹어치운 것과는 다른 방식이겠지만요.
그들은 몇 주 동안 정상을 향해 올라오고 있었으며 그들 위의 레스터 시티와의 차이를 좁혀가고 있었습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마지막 A매치기간을 남기고 리즈보다 한경기를 더 해야한다는 사실이나 잠재적으로 얻을 수 있는 승점이 많다는 것이 리즈의 발목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파르케가 몇번이나 말했듯이, 시즌이 진행될때는 보이는 리그 순위표가 전부입니다.
리그 상위권의 차이는 현재 너무나 타이트하기 때문에 그 사이를 통과하려면 혹독한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일 정도입니다. - 리즈, 레스터, 입스위치는 모두 80점이 넘는 승점으로 승점 1점을 가지고 순위가 나뉘며 리즈는 골득실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레스터는 지난 9일전 입스위치가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연장시간에 경기가 뒤집히면서 패한 것이 아니라면 현재 3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번 휴식기는 때로는 연속적인 기세가 끊기는 것을 아쉬워하는 감독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그런 휴식기일 수 있습니다만 파르케는 이 작은 휴식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좀더 나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이후 그의 팀은 총 17경기를 치뤘으며 그중 5경기를 주중에 치뤘습니다. 그의 경기전 후 기자회견은 총 33번으로 아내보다 코치를 더 자주본다는 농담을 반복했으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리즈의 결과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의 팀은 올해들어 독보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팀이었으며, 이보다 더 완벽하게 위치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리즈는 2월에서 3월이 다가오면서 선두에 충분히 갈 것으로 보였으나 여기에는 이들에게 추가적인 스태미나를 요구했습니다. 작년 12월 29일 WBA를 상대로 패하면서 엔조 마레스카가 맡은 혹독한 현실과 같았던 레스터와 그들은 승점 17점의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그에게 예상된 시나리오였습니다.
개별 경기에서 그들의 xG값은 힘들게 보냈던 첫달 이후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시즌 대부분 1보다 2에 가까웠습니다. xGA(허용득점값)의 변화는 수비적으로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개선을 보여줬는데, 이는 2023년 말 이후 리그에서 오픈플레이로 먹힌 골이 없다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PK를 제외하면 리즈가 90분에 1골이상의 xG값을 내준 경기는 9월 사우스햄튼 전이었습니다. 타이틀 경쟁은 파르케와는 먼 것 처럼 보이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의 팀은 오랫동안 경쟁력있게 급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레스터의 xG값 역시 믿을수 없을 정도로 강하지만 수비적으로 그들은 리즈보다 더 많은 것을 내줬습니다.
그들의 xGA값은 10월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지난 한달동안 눈에 띄게 급등하였는데, 이는 입스위치가 수비에서 주는 공격 지원의 질을 개선하며 수비도 확실하게 잡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렇게 치열한 상황에서 데이터의 일부와 퍼포먼스 수준의 변화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레스터와 사우스햄튼은 더 많은 경기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경기도 치뤄야 하며 시즌 막판의 혼동에도 대응해야 합니다.
파르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 감성적이 되거나, 과하게 해석하고 싶지 않습니다."
"레스터는 아직 한경기 덜했고 여전히 (우승하기에)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이 것을 조금 즐기기는 해야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언젠가 왜 이렇게 힘든 일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엘런로드에서 리즈의 기계와 같은 믿음직스러움과 xG값과 xGA값 격차의 확대는 점점 많은 홈경기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프레스턴, 노리치, 로더햄, 스토크 또 어제의 상대팀인 밀월전을 말하기도 합니다. 똑같은 종류의 경기, 똑같은 결과, 마치 물이 흐르듯이 말입니다. 밀월은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그리하듯, 리즈의 골대안으로 압박을 가하기에 느린 경기를 펼쳤고, 윌리 뇽토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이 마티야 사르키치가 지키는 골문 왼쪽 코너로 허용하며 전반전에 실점했는데, 레스터, 입스위치, 사우스햄튼가 이들에게 승점의 도움을 받기는 역시나 어려워 보였습니다.
감독들이 파르케가 승리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서 부러운듯이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밀월의 감독 닐 해리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리즈는 이길만 했어요."
"그것에 대해 논쟁할 것이 없습니다."
리즈가 골득실 차이로 리그 1위에 올라가기 위해 두번째 골이 필요했으며 그것은 전반이 끝나기전 심판 스티븐 마틴이 보고 있는 곳에서 일어난 반칙을 통해 가능했을 수 있었습니다. 제이크 쿠퍼는 밀월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무릎으로 조 로든을 눞여버립니다. 리즈는 이번시즌 여러번 아쉬운 노 페널티 선언의 경험이 있었지 어제보다 심한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밀월은 일란 메흘리에를 위협하기에는 후반전 리스크를 감수하며 공격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지역에 있었습니다.
두번째 리즈 골이 리그순위를 위해 필요한지와 상관없이, 조르지니오 뤼터가 밀월의 골키퍼 사르키치에게 좋은 근접찬스를 막힌뒤 리바운드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팀에 보험이 필요함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러나 79분 뤼터가 해리스의 수비 뒤편으로 돌아가며 벤치에서 출전한 다니엘 제임스에게 숫가락으로 떠먹여주는 패스를 해준 것은 더이상 막을 수 없었습니다. 관중들은 각자의 산수를 시작했으며 이 골이 무슨 의미인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파르케는 이례적으로 감정이 담긴 반응인 허공에 주먹을 날리는 모습을 통해 자신도 그랬음을 고백했습니다.
그와 리즈는 달디단 케이크를 먹듯이 한때 리그의 챔피언이 확실해 보였던 그들의 승점 17점의 어드밴티지를 먹어치웠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이 길고 긴 경기에서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기전 마지막 숨을 고를 기회입니다. 파르케는 리즈가 원하는 것은 휴식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다음 경기가 오늘 밤이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휴식기는 아마도 이 둘 중 레스터에게 좀더 길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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