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2010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하에 8년간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스체라노는 고국인 아르헨티나의 언론사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전설적인 ‘티키타카 시대‘ 당시 "견딜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부시(부스케츠), 사비, 이니에스타 외에도 [이반] 라키티치, 세스크 [파브레가스], 티아고 [알칸타라]와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공격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라고 마스체라노는 덧붙였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20세 이하 대표팀을 지도 중인 마스체라노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위대한 유산”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획득한 타이틀이 아니라 “펩이 축구라는 스포츠에 가져다 준 것 그 자체.”라고 말하였다.
“펩 이전의 축구가 있고 펩 이후의 축구가 존재합니다. 제가 2006년 유럽에 막 왔을 때 우리가 축구를 바라본 방식은 펩 의 바르샤 이후 지금 우리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과는 매우 달랐죠. 이제는 모두가 상대를 압박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만 과르디올라 이전에는 모든 것이 덜 자연스럽고 이것에 덜 노력을 기울였었습니다.”
마스체라노는 과르디올라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맨체스터로 간 사실을 고백했다. 마스체라노는 현재에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자신을 지도한 적이 있는 루이스 엔리케, 라파 베니테스와 같은 감독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지만 “저와 다른 수준에 있는 감독들이기에 축구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부끄럽네요.”라고 밝혔다.
“그 어떤 감독들도 따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수들에게 제가 정말로 느끼고 있는 것과 전할 수 없는 것들을 전달해야하기에 불가능해요.”
바르샤에서 마스체라노는 앞서 언급된 중원 자원들로 인해 바르셀로나에서는 포지션 변경을 통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거듭나게 된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