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매니져 보다는 헤드 코치를 원하는 유나이티드의 랫클리프
-
- 관련링크 : https://www.fmkorea.com/68461528285회 연결
본문
잼 랫클리프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에게 현재의 "매니져" 역할 보다는 "헤드 코치" 역할을 맡기려고 하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릭 텐 하흐의 미래와는 별개로 구조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지분 27.7%를 가지고 축구팀 운영을 맡게된 랫클리프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일했던 방식처럼, 한 명의 매니져가 여러 부서들을 감독하는 전통적인 모델에서 벗어나는 것이 구단의 개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고 있다.
새로운 모델에서 헤드 코치는 주로 캐링턴 훈련장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차기 스포츠 디렉터 댄 애쉬워스와 CEO 오마르 베라다가 영입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2022년, 텐 하흐를 매니져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는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안토니, 카세미루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그는 또한 지난 여름, 메이슨 마운트의 영입에도 깊히 관여했었다. 정보원들에 따르면, 마운트에게 구단이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데 텐 하흐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FA컵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 폼이 저조했던 기간과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탈락으로 인해서 텐 하흐는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
텐 하흐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헤드코치 구조에 그가 잘 맞을지가 모든 당사자들이 고려해야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는 두 번째 시즌에 그의 직함이 헤드 코치에서 매니져로 변경되었다. 에미레이츠에서 그의 권한이 분석, 영입, 메디컬 부서까지 확대되었다는 게 반영된 것이다.
아스날이 이 변화를 발표했을 때, 그는 "축구 운영의 다른 모든 요소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정말, 정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었다.
유나이티드에서 퍼거슨이 구단에 있는 동안에는 항상 퍼거슨이 축구 운영을 맡았었다. 유나이티드는 구단의 첫 번째 "풋볼 디렉터"로 존 머터프를 임명했다. 하지만 텐 하흐에 이르기까지 감독들이 영입에 관하여 상당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안토니처럼, 아약스에서 함께 일했었던 안드레 오나나도 영입하길 원했다.
라이벌 구단들도 전통적인 모델에서 벗어나 스포츠 디렉터를 두고, 헤드 코치는 팀의 경기 준비에 집중하게 하려는 형태로 변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초, 랫클리프는 게라인트 토머스 사이클링 클럽 팟캐스트에서 "넥스트 킬리안 음바페"를 찾겠다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보원들은 헤드 코치에 대한 그의 견해가 이와 비슷하게 중요한 것이었다고 해석했다.
"이게 시작 지점입니다. 올바른 조직과 구조가 필요합니다. 옛날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에 그는 매니져였습니다," 랫클리프가 말했다.
"음, 오늘날에는 매니져들이 없습니다. 코치가 있죠. 코치는 보통 스포츠 디렉터에게 보고를 할 것이고, 스포츠 디렉터가 CEO에게 보고를 할 겁니다. 어디를 영입할까요? 전략은요? 그러한 유형의 것들 전부 다요. 조직을 올바르게 구성해야 하고, 그런 다음에는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사람들로 채워야 합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