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제목에 ㅇㅎ 달았음)
"엔드릭"은 트리뷴을 통해 동생 "노아"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레알행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했으며, 또 9번을 달고싶다고 밝혔죠.
엔드릭
"너가 이 편지를 언제 읽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지금 4살이고, 우리의 삶은 빠르게 변화하고있어."
"나는 몇달뒤 스페인으로 가게될거고 너는 내가 플스를할때마다 선택하는 팀인 레알에서 뛰는 나를 보게될거야."
"전 세계가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궁금해할것임을 알고있어요."
"그래서 지금 부모님이 도와주실때 진솔하게 말할수있을거같아요."
"몇달후 나는 스페인으로 가게될거고, 너도 같이갔으면 좋겠어."
"레알마드리드.. 제 세번째 목표였지만 엄두도 못내던 꿈이였습니다."
"7~8살때는 엄마의 컴퓨터를 사용해 레알마드리드의 하이라이트를 찾아보곤했죠."
"당시 너무 어려서 기억하긴 어렵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루카 모드리치" / "카림 벤제마"가 활약하던 13-14시즌에 푹 빠져있었어요."
"그것이 레알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유튜뷰를 통해 갈락티코를 알게되었고, "푸스카스" / "디 스테파노".. 곧 마드리에가게되면 더 많은 이름을 듣게 되겠죠."
"유튜브에서는 뭐든지 배울수있어요. 마치 대학교와도 같죠."
"저는 누구보다도 많이 "호날두"의 영상을 봤어요. 그의 하이라이트뿐만아니라 그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그의 정신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요."
"그에게서 재능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언젠가 그를 꼭 만나고싶어요. 이 글을쓰는 지금까지도 만나지못했죠."
"하지만 그의 아들이 저의 인스타를 팔로우하고있으니, 이 글을 읽을때쯤엔 그와 악수해볼 기회가있으면 좋겠어요."
"레알마드리드에서 제 커리어가 잘 진행되길 빌며, "호날두"와도 함께할수있기를 빌어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난다. 이게 제 4번째 목표입니다."
"5번째 목표는 파우메이라스와의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하는것이죠."
"6번째 목표는.. 이 이야기에관해 재밌는 일화가있어요."
"몇달전 레알에 아버지와 레알에 방문했을때 "페레즈"회장을 만났어요."
"페레즈 회장은 아버지에게 "레알은 엔드릭을 아들처럼 대하는 유일한 클럽이될것입니다."라고 했죠."
"그말을할때 아버지의 표정을 보셨어야해죠. 그에게는 큰 의미가있는 말이죠."
"제가 플스를 할때 저를 위해 늘 득점을해주는 "주드 벨링엄"을 만났고, 모두가 그를 "주드"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저도 그에게 "주드, 내가 다음에 골을 넣으면 나도 당신처럼 축하해줄게"라고 말했죠. 이후 제가 득점하고나서 인스타에 영상을 올렸고, "주드"가 그걸 공유해갔어요."
"페노메노 (호나우두)에게 조언도 들었습니다."
"마치 꿈속에있는거마냥 붕떠있었죠."
"가장 기억에남는건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모드리치"가 저에게 말을 걸었던 일입니다."
"그는 자신의 등번호 10번 라커옆인 9번 라커를 가리키며 저에게 "9번과 10번. 다음 시즌에 제 옆에앉을수도있겠죠"라고 말했어요."
"그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모드리치"가 제가 9번을 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마드리드에 도착하진않았지만, 언젠가 레알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싶습니다."
이번시즌 레알은 100년만에 처음으로 등번호 9번이 공석으로 남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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