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슈퍼스타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중 인종차별 욕설을 들은 경험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스페인의 상대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고, 그 결과로 축구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동기부여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화요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눈에 띄게 감정적인 비니시우스는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인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렵다.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줄어든다.
내가 이 곳에 있으면 인종차별주의자들이 계속해서 내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남을 것이다. 나는 대담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고, 우리는 많은 타이틀을 얻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껄끄러워한다."
이달 초, 스페인 최고의 축구 리그인 라리가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한 관중의 인종차별적 표적이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사실을 연구하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니시우스는 기자들에게 말을 덧붙였다.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이곳에는 많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있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있다."
라리가는 2023년 구단이나 팬 자체에 대한 처벌을 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신 스포츠 징계가 내려지기 전에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 위원회나 지역 검찰에 사건을 보고하고 법정 사건으로 처리해야 한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