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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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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4-06 11:00 6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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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png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By Nancy Froston Apr 5, 2024

     이것이 근 몇년간 최고의 타이틀 경쟁일까요?
     
     타이틀을 두고 싸우는 세팀의 각각의 경기는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말하는게 아니라 이것은 챔피언쉽 승격을 두고 싸우는 매 경기가 완전히 전력을 다한 축구로 가득찬 것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누군가에겐 지루하고 누군가에겐 흥미로운 전략 싸움이었겠지만, 리즈와 입스위치 그리고 레스터 시티는 매 라운드 중립팬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우스햄튼의 경우에도 여전히 아주 작은 자동 승격의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이 모든 부분들이 남은 챔피언쉽 6라운드, 레스터의 경우는 7라운드가 남은 상태에서 기록적인 시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스터는 시즌 중반 이미 결과를 마무리한 것 처럼 보였으나 미끄러져내렸으며, 최근 거침없는 컨디션을 보여주는 리즈와 입스위치에 의해 따라잡혔습니다. 25경기 무패행진을 끝낸 뒤 뼈아픈 실수를 했던 사우스햄튼은 이제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레스터가 승점 9점이 높은 3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두경기만 만회하면 가시권에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승점 90점을 기록하여도 4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번시즌 챔피언쉽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image.png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우리는 이 경쟁구도가 근 몇년간 최고의 챔피언쉽 시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에 열광하고 있는것일까요? 아닙니다. 경기들이 평소보다 더 재밌어서일까요? 예 그것이 맞습니다. 지난 주말 마지막 순간의 골들로 희비가 엇갈리던 숨막히는 부활절 주말이 그 완벽한 예시입니다. 지난 금요일 레스터는 브리스톨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했으며, 입스위치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리즈는 왓포드를 상대로 85분 조셉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활절 월요일의 대 서사시를 위한 에피타이저에 불과했습니다.

    image.png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지난 월요일 경기 막판 88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리즈의 크리센시오 서머빌

     레스터는 전반전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지고 있다가 3골을 넣고 역전하였으며, 그경기 이후 입스위치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97분 제레미 사르미엔토의 코너 구석을 찔러넣는 골로 짜릿한 3-2승리를 거뒀습니다. 리즈는 헐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해 88분과 97분 골이 필요했고 그로 인해 리그2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리즈의 홈구장 엘런로드는 그야말로 폭동의 장이 되었습니다.
     
     리즈와 입스위치가 늦은 골로 승리를 거둔 것은 결과를 내기 위해 상위권 팀들이 우세하긴 해도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2018년 이후 이 상위 3팀은 다른 어떤 상위 3팀보다 지고 있는 상태에서 더 많은 승점을 얻어 냈습니다.

    image.png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만일 이 세팀이 이대로 간다면, 우리는 과거의 최대 기록인 1998년 선더랜드가 기록한 90점 이후 역대 최고의 리그 3위 승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상위 3팀간의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입스위치는 3점, 리즈는 4점, 레스터는 5점이 남았기 때문에 승점 90점을 넘기는것은 무난할 것입니다.

    image.png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5위 WBA와의 승점차가 이렇게 큰 것은(17점차이) 위의 세팀이 그들만의 질주를 하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ㅇ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챔피언쉽은 꽤 팽팽했습니다. 6개팀이 5위와 6위(WBA,노리치, 코벤트리, 프레스턴, 미들스브로, 헐)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싸우고 있으며, 9개팀이 강등권싸움을 펼치고 있는데 23위와 16위의 승점차는 고작 7점에 불과합니다.

     이번 시즌은 이례적으로 득점이 많은 시즌인데, 경기당 골수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골수를 기록하는 시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록 23-24년 프리미어리그의 미친듯한 득점행진에 버금가진 못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추세가 크게 꺾이지 않는다면 18-19년 챔피언쉽의 1,472골(플레이오프 경기를 제외한)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쉽의 타이틀 경쟁에서 나온 골들로 비교하자면, 아스날, 리버풀, 맨시티와의 총 6경기에서 11골이 나왔다면, 레스터, 리즈, 입스위치의 경기에서는 20골이 나왔습니다.

    image.png [디에슬레틱]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도 흥미롭지만, 챔피언쉽 우승 3파전은 그 이상입니다.

     이 타이틀 레이스를 펼치는 팀들중 입스위치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골(84골)과 가장 많이 실점한 팀 3위안(51실점)에 들면서 가장 재밌는 경기를 하는 팀입니다. 22-23시즌 리그원에서 승격하면서 101골을 넣고 승점 98점을 기록한 뒤 놀랍게도 바로 다시 승격을 노리는 팀인 입스위치는 그들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늦은 시간 골을 넣는데 익숙한 팀입니다. 이번 시즌 입스위치가 기록한 모든 골중에 30%가 경기 마지막 15분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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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스위치 감독 키어런 맥케냐

     OPTA의 자료에 따르면 레스터는 77골중 46골이 후반전에 나와서 리그에서 후반전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팀입니다. 리즈는 후반전 37골 전반전 38골을 기록하며 골을 넣는 시간대에는 균형이 잡혀있으나, 이 두팀 모두 입스위치(전반전 42골, 후반전 42골 그리고 이중 25골이 76분 이후 기록)만큼 많은 후반대 골을 넣진 않았습니다.

     2018년 이후의 챔피언쉽팀들과 비교해보자면 이번 시즌은 다른 어떤 시즌보다도 상위 세팀이 85분 뒤에 넣은 골이 많습니다.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때도, 총 176골이 85분이후 나왔는데 이것은 19-20시즌의 182골 기록을 깨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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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상위 3위와 챔피언쉽 전체적으로 봐도 이 늦은 골이 팀의 리드를 늘리는 골보다 결승골이 많았습니다. 남은 경기가 아직 많은 상태에서 85분이후 득점한 골중 52골은 결승골이 되었는데, 이전 기록은 20-21시즌 54골입니다.

     레스터, 입스위치, 리즈 중 누가 자동승격을 하게 될지는 각자 예상이 다르겠지만, 현재까지 보여준바에 따르면 마지막날 85분전까지 이것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드라마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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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06 챔피언쉽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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