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안드리 야르몰렌코 : 축구란 때로는 본능의 영역에서 이뤄질때도 있다.
선심
2024-04-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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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3236.jpeg [공홈] 안드리 야르몰렌코 : 축구란 때로는 본능의 영역에서 이뤄질때도 있다.](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06/6893910102_340354_fa1ea6932bc91d194114a7720f4338e9.jpeg)
디나모 키이우의 미드필더, 안드리 야르몰렌코는 조랴 루한스크와의 6라운드 순연 경기를 3:0으로 승리한 이후 구단 프레스와 인터뷰할 시간을 가졌다.
-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멘탈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부분이라면 코치진이 아마 더 잘 알고 있을겁니다. 복귀한 이후로 줄곧 훈련에 참가하고 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결국 코치진에서 판단이 되어야만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겠죠. 물론 선수라고 한다면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이것들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더더욱 실전처럼 생각하며 임하면 되는 부분이겠죠.
- 다른 선수들과의 합이 얼마나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늘 경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방의 브라즈코, 전방의 베니토와도 많은 패스를 주고 받으셨었죠.
패스는 축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야만 하는 일들입니다. 여기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로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냥 본능의 영역에서 이뤄질 때도 있습니다.
- 다음 경기에 뛰기 전에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스케줄은 괜찮아요. 3~4일 정도의 간격이라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희 팀은 선수 풀이 넓다보니 감독님께서도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많은 편입니다.
- 벤치에 앉아있는 사이에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보내셨었죠, 관중들이 들어찬 경기장에 돌아온 기분이 어떠신가요?
정말 오랜만에 응원을 받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개월의 부상 회복기간에도 쾌유를 기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보르스클라와의 경기에서 골을 득점할때 브라즈코가 어시스트를 넣어줬고, 오늘은 브라즈코에게 어시스트를 넣어줬습니다. 고맙다는 얘기를 서로 나눴나요?
사실 패스라는 건 특정한 누군가에게만 주는 게 아니에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해나가야 하는게 축구죠. 좋은 위치에 있으면 패스를 넣어주고 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면 동료들이 패스를 넣어주는 것 처럼요. 전방에 머무르며 공격작업을 돕는 것이 제 임무였고 브라즈코가 마침 적절한 위치에 있었을 뿐입니다.
- 유로2024 본선까지 이제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대표팀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거기서 뛸 정도의 핏이 된다면 불가능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당연히 떨어지겠죠. 제대로 경기를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의심할 여지를 아예 없애버리면 되는 일입니다.
- 막심 샤츠키흐의 기록에 다가서려면 20골을 더 넣어야 하는데 이 기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승이 제겐 더 중요합니다. 개인 기록은 저에게 있어서 늘 부가적인 부분이었고, 이 기록들에 얽매여본적도 없습니다.
- 현재 팀은 10연승을 달리며 좋은 폼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승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희에게는 1등만이 중요하고, 늘 왕좌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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