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안드리 야르몰렌코 : 오늘은 결과나 과정이나 썩 좋지 못했습니다.
선심
2024-04-1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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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11831.jpg [공홈] 안드리 야르몰렌코 : 오늘은 결과나 과정이나 썩 좋지 못했습니다.](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0410/6904800157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디나모 키이우의 베테랑 윙어, 안드리 야르몰렌코는 LNZ 체르카시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 지은 이후 언론사들과 인터뷰할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에 개인 기록에 관심이 없다고 했고, 팀 성적만이 중요하다고 말했었죠. 오늘은 그런 결과도 가져오지 못했고, 솔직히 과정도 썩 좋지 못했기에 기분이 영 별로네요.
- 이 날 LNZ는 5명의 수비수 그 앞의 2명의 미드필더로 공격에 대응했는데, 어떻게 극복하고자 하셨나요?
언제나 이런 전술을 상대하는 일은 늘 어렵습니다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앞으로도 수 없이 만나게 될 테고 그저 우리가 영리하게 대처하고 준비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더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만 있습니다.
- 놓친 기회들에 대해 기분이 많이 언짢으신가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리드하고 있을 때에는 그런 자책골과 같은 변수를 늘 염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순간에서 실수를 저질렀죠. 축구란게 그렇죠 뭐. 다만 그것에 좌절할 필요 없이 남아있는 후반 45분의 시간에서 남은 기회를 살려야만 했습니다.
-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경기였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경기 막바지에 팬들이 양 팀을 응원하던데...
팬들로 들어찬 경기장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찾아와 주신 팬 여러분들을 기쁘게 만들지 못했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 디나모 키이우는 일주일 사이에 3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던 사실이 무승부에 영향을 줬다 생각하시나요?
우리에겐 선발로 뛸 선수들, 지친 선수들과 교대할 수 있는 로테이션 멤버들이 있기에 그런 것들이 이번 무승부의 핑계로 댈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기회를 많이 놓친 것들이 머릿 속에 아른 거릴 따름이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남은 45분에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만 했는데 상대 수비와 불운에 가로 막혀 결과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 부얄스키가 부상에서 복귀하게 됩니다! 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비탈리는 팀의 주장이고, 그의 복귀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저처럼 경기장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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