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에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을 관람한 한 팬이 경기가 끝난 직후 알 이티하드 선수를 채찍으로 때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알 이티하드가 알 힐랄에게 4-1로 패한 후에 발생했다.
SNS에 공유되고 있는 영상에 따르면, 먼저 스트라이커 압데라자크 함달라가 병 안에 든 물을 한 팬에게 뿌렸고, 이에 응수하여 그 팬은 긴 채찍을 꺼내더니 이 모로코 선수의 등을 두 차례 때렸다.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린 33세의 함달라는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함달라의 팀 동료들이 이 팬에게 맞섰고, 결국 이 남성은 다른 관중들과 보안 요원에 의해 관중석에서 퇴장했다. 영상에 따르면 구금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휠체어를 탄 한 젊은 팬이 상황에 휩쓸릴뻔 하기도 했다.
2023년, 사우디 슈퍼컵은 리그 우승팀과 킹스컵 우승팀 간의 단일 경기에서 두 대회의 준우승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주최장소 또한 아부다비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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