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 역대 축구 선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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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들의 랭킹을 정하는 작업은 주관적인 작업과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의 선수와 20세기 초의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며, 이것은 이 리스트에 있는 10명의 선수의 전성기를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 대부분은 아마 우리의 선택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역대 선수들 중 누가 가장 위대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이 어디 있겠나.
10.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어떤 선수들은 자신이 세계 축구계를 지배하기에 좋지 않은 시기에 태어났으며, 그들 중 일부는 이것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화려하게 만개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세상이었다면, 이니에스타는 모든 것을 독차지 했을 것이다.
그가 화려했던 커리어 동안 발롱도르를 한 개도 얻지 못했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우리들은 (기사 쓴 필자도 포함) 점점 스탯과 숫자, 기록에 집착을 하게 되어가고 있다.
터무니없을 정도의 득점 스탯, 어시 스탯 기록을 볼 수도 있지만, 어떤 선수들은 이런 숫자만 가지고 그 진가를 알 수 없다.
축구는 플레이시트로 알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그가 뛰었던 모든 팀들에서 이니에스타가 가졌던 영향력은 따로 옹호를 할 필요가 없다.
그 누구도, 심지어 그 메시 조차도 이니에스타와 같이 뛰는 경기에서는 조율을 할 수 없었다.
파트너였던 사비의 도움도 있었고, 아르헨티나의 진정한 마법사가 그의 앞쪽에서 뛰긴 했지만 이니에스타의 볼터치, 세밀함, 창조성과 시야는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두 번째로 뛰어난 선수였고, 스페인에 월드컵 1회, 유로 2회 우승을 안겨주며 스페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
9. 호나우두
R9 는 의심할 여지 없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포워드 중 한 명이다.
측면 공격수나 펄스나인이 흔한 현시대에서 세계를 주름 잡았던 NO.9 의 영향력은 간과되기 쉽다.
호나우두는 한 세대의 대표이자 최고의 올라운더 플레이어 였고, 스포츠를 초월하여 위대함의 대명사가 된 선수였다.
이 슈퍼스타의 주력과 파워는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며 이런 선수는 이전에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없었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우월한 피지컬과 엄청난 테크닉 능력, 폭발적인 주력과 적절한 위치를 선정하는 능력과 폭발적인 질주 타이밍을 잡는 킬러 본능.
축구에서 드리블을 하며 전속력으로 상대 수비수에게 돌진해오는 호나우두의 모습보다 더 강렬하고 극도로 공포 스러운 장면은 거의 없다.
일 페노메노.
8.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 스테파노는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역사에서도 가장 위대한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누렸던 수많은 황금기와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의 그들의 이름을 각인시킨 갈락티코들을 생각하면 이것은 놀라운 평가다.
디 스테파노는 호나우두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파워와 주력, 그의 시대인 1940년대와 50년대의 기준을 크게 초월하는 테크닉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완전체 스트라이커 였다.
그는 고향인 남미에서 뛰며 남미 팀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11년 동안 396 경기 308 골을 기록했다.
7. 프란츠 베켄바우어
필드에서 다른 포지션을 맡은 선수들을 서로 비교하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베켄바우어의 퀄리티와 모든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그를 이곳에 선택하기 용이하게 만든다.
그는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현대적인 스위퍼" 라는 역할을 창시했다.
공을 길게 걷어내고 수비에 치중하던 플레이를 하던 시대에 공을 깔끔하게 다루는 능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의 빼어난 볼컨트롤 능력은 수비수들 중에서 군계일학 이었고 센터백 자리에서 박스 투 박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는 공을 정교하게 다루며 90분 동안 필드의 지휘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754 경기에서 98 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베켄바우어는 그의 시대를 앞서나갔던 선수였고, 그의 활동무대가 2010년대였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퍼를 많이 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 되었을 것이다.
6. 요한 크루이프
축구계의 또 다른 혁명적인 인사인 요한 크루이프는 스페인 대표팀과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가 세계를 주름 잡던 2008~2014 년보다도 거의 40년 이전 시대에 티키타카 축구의 초석이 되었다.
크루이프는 아약스에서 토탈 풋볼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커리어를 시작했고 329 경기 257 골을 기록했다.
그는 축구 경기에서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올바른 방식으로 이겨야 한다는 확고한 주관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고, 그 결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크루이프 턴은 수십년의 세월에 걸쳐 누캄프 경기장에서 전 세계의 학교 운동장까지 퍼져나갔다.
현대 축구의 많은 요소들이 요한 크루이프 로부터 시작 되었으며, 그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혜안을 지닌 축구 선수였다.
5.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가 완전체 스트라이커 였다면, 지단은 완전체 미드필더로 불리운다.
그는 장신의 축구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우아함과 격조를 지녔다.
그의 발재간은 경기장의 잔디 만큼이나 섬세했다.
공을 다루는 능력은 마법 같았고 볼터치 하나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은 아직까지도 범접할 이가 거의 없다.
지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테크니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지만, 그의 축구 지능이 그의 공격을 더욱 위협적이게 만들었다.
순전히 트로피만 놓고 보면, 지단의 우승 커리어는 여러분들이 예상했던 만큼 트로피가 많지는 않지만, 적어도 모든 트로피를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 유로, 라리가, 세리에 A, 챔피언스리그.
하지만 트로피가 위대함을 나타내는 최종 기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와 대결하는 상대에게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가.
그것이 위대함의 본질이다.
4. 펠레
브라질리언들의 축구의 모든 것은 펠레의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람들이 본 브라질리언들의 뛰어난 플레이들의 모든 것을 펠레가 그들보다 먼저 선보였기 때문이다.
3회의 월드컵 우승과 줄리메컵을 조국이 영구 소장하게 만들었으며 대표팀에서 92 경기 77골을 넣었다.
그는 분명 국제대회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유럽에서 활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자신들이 옹호하는 선수가 펠레를 누르게 만들 무기로 쓰고있지만, 펠레의 대표팀 기록은 그의 재능이 어떤 것이었지를 시사해주는 것이다.
그의 폭발적인 주력과 순도 높은 결정력은 당시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에게도 버거웠거으며, 현대 축구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의 위대함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2022년에 그가 벌였던 촌극이 그에 대한 판단을 망치게 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흐르고 그의 커리어가 모두 끝난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에서도 최상위 자리를 차지한 것 이상의 위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스탯과 트로피가 축구의 전부는 아니며, 본 글에서도 앞에서 그것을 언급하긴 했지만, 그것이 축구 역사상 가장 열정적인 경쟁 정신을 지녔던 한 사내의 결과물이라면 이걸 간과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에서 빛나는 활약을 하며 각 나라의 국내 타이틀과 컵 트로피들을 거머쥐었다.
두 팀에서 뛰며 5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냈고 포르투갈에서 유로 우승을 따냈다.
매 시즌마다, 모든 승리 때마다, 업적을 쌓아올릴 때마다 호날두는 결정적인 순간에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 순간의 페널티킥? 노 프라블럼.
역습에서의 강렬한 슈팅? 득점 완료.
상황에 맞춰서 틀을 바꾸고 멋진 경기력을 보이는 것? 해냈지.
호날두의 커리어는 궁극의 승부사 그 자체였다.
그의 굴하지 않는 자세와 경기에 대한 승부욕은 비견 될 이가 없다.
그의 품위 없는 말년이 그가 20년 동안 쌓아올린 것. 유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기록 될 것이라는 결과물을 훼손 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2. 디에고 마라도나
유럽과 아메리카 양쪽의 팬들에게 마라도나 정도로 신으로 칭송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
고국인 아르헨티나는 가장 위대한 사내에 대한 칭송을 넘치도록 쏟아내고 있고 그를 섬기는 종교도 있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의 거리에서는 그들의 아이콘이자 레전드, 성자를 칭송하는 마라도나이즘의 편린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단신의 아르헨티나 포워드는 낮은 무게중심과 압도적인 테크닉으로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마라도나의 강인함은 상대 선수들을 두렵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전장에 선 명장처럼 동료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힘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로 뽑는 선수의 것이라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마라도나의 우승 커리어는 빈약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그 우승 1회에 바르셀로나에서 한 번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기에 "이게 다야?" 라고 의아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물론 그가 따낸 트로피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기억 될 만한 것이었으며,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오기 전까지는 세리에 A 중하위권에 머물던 그저그런 팀이었다.
마라도나가 온 이후 그들은 5년 만에 당시 가장 치열한 리그였던 세리에 A 우승을 2회나 차지했고 유에파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대회의 우승 전까지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이었던 1986년의 최고의 퍼포먼스.
위대한 드리블 기술과 시야, 정교한 패스 능력, 승리에 대한 열정은 나폴리와 아르헨티나 축구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고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는 일인군단 이었다.
1.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은 말들을 찾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해보려는 노력을 해보겠다.
먼저 기록을 살펴보자.
메시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1034 경기 816골 357 어시를 기록했다.
73분 마다 득점에 관여했고 이걸 20년 이상 해왔다.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몇시즌 동안 빛나는 활약을 한 이후, 상대에게 면밀히 분석 당해서 파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메시는 아니었다. 메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메시 역시 커리어 내내 그러한 과정을 거쳤고, 그것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하락세를 보인 적도 있지만 그 하락세는 완만했고, 그가 최종적으로 내놓는 결과물은 언제나 꾸준했다.
위대한 예술가가 명작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그러하듯이, 공을 다루는 그의 모든 발놀림과 킥의 강도는 섬세하고 정밀하기 짝이 없었다.
공은 그의 명을 따르듯이 그의 발에 붙어다니는 듯했고, 정밀한 계산으로 행해지는 패싱 능력은 역대 최고다.
그 누구도 리오넬 메시 정도로 상대 수비수들을 파훼하지 못했고, 아마 앞으로도 그런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상대 선수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많은 축구 선수들을 헝겊인형처럼 끌고 다녔으며 경기장을 휩쓸었다.
그리고 그런 플레이의 마지막에, 그는 탐욕을 부리지 않고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가르거나 팀동료에게 패스를 건내곤 했다.
그가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때마다, 이 상황에서 객관적인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메시는 항상 내놓았다.
골을 넣을지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넣을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리오넬 메시는 우리들 모두가 축구를 사랑하게 만드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마법을 자랑한다.
그는 자신의 경기를 보는 내내 우리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깃들게 만든다.
그 플레이를 본 것은 특권이었으며, 그가 은퇴하는 그 날까지도 특권일 것이다.
그는 이미 공인된, 논란의 여지가 없는 GOAT 다.
https://www.radiotimes.com/tv/sport/football/best-football-players-all-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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