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해야한다. 무적에 가까운 미드필더가 맨시티와 스페인을 움직입니다. > 스포츠 소식

https://www.goal.com/en/lists/rodri-deserves-ballon-dor-almost-unbeatable-midfielder-man-city-spain/blt06d96be2a7a046bd#cs317cd2713cb50a0c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신문 1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들은 팀 뒤에 가려져 있지만, 팀이 잘하는 것은 그들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가 당시 그의 팀에서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로드리를 지칭한 것이었습니다.

이 발언은 시티가 리버풀에 크게 뒤처지고 2020-21 시즌 초반에 12경기에서 16점을 잃으며 부진했던 시기가 지나고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시티는 곧 자신들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리버풀을 4-1로 대파하며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로드리가 그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과르디올라는 로드리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지만, 당시 스페인 미드필더의 시티에 대한 영향력은 과소평가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도 로드리의 가치를 100%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시즌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첼시에게 패했을 때 로드리를 벤치에 두었으니까요.

하지만 거의 4년이 지난 지금, 로드리는 전 세계 신문 1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팀 동료인 엘링 홀란드나 필 포든만큼의 찬사를 받지는 않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에서의 그의 영향력은 이제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더 이상 팀 뒤에 가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는 클럽과 국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시티와 스페인으로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유로라는 두 개의 가장 권위 있는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이제는 발롱도르를 통해 그가 진정으로 받을 자격이 있는 인정을 받을 시간입니다.

로드리는 2023년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였으며, 시티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득점한 것은 그가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두 해 전 포르투에서 벤치에 앉아 있었던 것을 완벽하게 보상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여는 홀란드가 53경기에서 52골을 기록한 것에 의해 다소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로드리는 발롱도르 5위에 머물렀고, 홀란드는 2위에 오르며 시티 최고의 선수조차 아니게 되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월드컵을 우승하고 1년간의 승리의 여정을 즐기며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했음에도, 메시의 발롱도르 가능성은 희박해보이고 이제는 로드리가 그 왕좌를 차지할 차례입니다.

로드리의 트레블 기여는 올해의 발롱도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올해의 발롱도르는 2023-24 시즌과 여름 대회에서의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난 시즌에 훨씬 더 뛰어난 폼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단 한 경기의 패배 없이 마무리했으며, 시티가 세 번 패한 모든 경기는 그가 출장 정지 중일 때 발생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2023년 2월이었습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패배가 없었습니다. 

시티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두 차례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탈락했습니다. 

그가 패배한 유일한 경기는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진 경기였으며, 이는 시티가 모든 대회에서 7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것을 끝냈습니다. 

이 무패 기록은 475일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의 시즌을 망치지 않았습니다. 

시티는 믿을 수 없는 네 번째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135년의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홀란드는 여전히 시티의 최다 득점자였고, 포든은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기 직전이었지만, 로드리의 기여도 이 역사적인 성과에서 똑같이 중요했습니다.

로드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골과 어시스트 중심이 아니지만,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첫 경기인 번리전과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웨스트 햄전에서도 골을 넣었고, 또한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그는 총 17개의 프리미어리그 골에 기여했습니다. 

이는 베르나르두 실바보다 2골,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3골 더 많으며, 시티 전체 골의 17%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기여로 그는 리그에서 21번째로 많은 골 기여를 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로드리의 주역할은 경기를 조율하는 것이었고, 이를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팀을 이끌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로드리가 결장했던 9월과 10월 동안 시티가 패한 세 경기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로드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모건 깁스-화이트의 목을 감싸면서 퇴장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에게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라"며 드물게 꾸짖었습니다. 

로드리는 이를 받아들였고, 지난 5년 동안 시티에 미친 그의 영향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통제'입니다.

루턴 타운의 주장 톰 로키어가 로드리와 맞붙은 후 한 말을 보세요. 

시티와의 경기가 로키어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심장마비를 겪기 전 마지막 경기였고, 시티가 역전승을 거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와의 대결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로키어는 BBC 라디오 파이브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드리 솔직히 그 선수와 같은 그라운드를 뛰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많은 선수들에게 이런 말을 하지는 않지만, 그는 경기 후 '와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정말 롤스로이스 같은 선수입니다. 미드필드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모든 것이 그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그를 압박하고 공을 뺏을 것 같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는 그걸 미리 알고 있던 것처럼 유인해서 다음 패스가 더 여유롭게 이루어지게 만듭니다. 그가 플레이하는 경기에서는 공을 잡히는 일이 매우 드물고, 맨시티는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지배합니다."

로드리에 대한 찬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과르디올라는 3월에 그를 "단연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평가했습니다. 

과르디올라는 덧붙였습니다.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홀딩 미드필더는 팀을 위해서 생각하며, 인정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모든 팀원과 스태프가 그의 중요성과 결정적인 역할을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스페인의 유로에서 로드리를 “모든 것을 관리하는 완벽한 컴퓨터, 감정과 모든 순간을 섬세하게 조율하는 사람”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스페인이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이긴 후, 부상으로 전반전에 교체된 ‘대회 최우수 선수’ 로드리에 대해 데 라 푸엔테는 과르디올라의 평가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며 “지금 당장 발롱도르를 줘라!”고 요청했습니다.

축구계는 이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하며, 축구의 가장 큰 개인 상인 발롱도르를 이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1996년 마티아스 잠머 이후로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축구는 모든 것을 조율하는 미드필더들, 즉 팀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무시하고 골잡이와 화려한 플레이어들에게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로드리 같은 선수들이 없었다면, 맨시티와 스페인의 최고의 공격수들이 지금처럼 활약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데 브라이너, 필 포든, 그리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그들이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선수입니다. 그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하죠.”라고 전 맨시티 공격수 폴 디코프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말했습니다.

또한 로드리는 홀란드가 박스에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고,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니코 윌리암스와 라민 야말이 스페인에서 활약하며 라 로하를 12년 만의 주요 대회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로드리는 개인 상에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는 그런 이유로 축구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더 시장성이 있기를 바랄지도 모르고, 알바로 모라타도 가끔 '이렇게 해봐야 해'라고 말하곤 하는데, 나는 축구를 다르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축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때문에, 내가 간과될 때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그 노력을 보상해 주길 원한다면 환영이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로드리의 태도는 현대 축구에서 신선하며 그의 인격과 잘 어울립니다. 

결국, 이 사람은 비야레알에서 데뷔했을 때 여전히 대학 기숙사에 살았고, 프로가 된 이후에도 오래된 중고 오펠 코르사를 계속 운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겸손함은 차치하고, 이제는 발롱도르 투표자들이 데 라 푸엔테의 말을 듣고 그의 규모에 맞는 선수를 인정할 때입니다.

그들은 과르디올라의 의견에 반대하고, 세계 신문 전면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며 가장 권위 있는 개인 상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