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1] 김민재를 둘러싼 소란
본문
김민재 때문에 난리가 났다 ! FC 바이에른의 스타 선수는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0-0)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뒤 자신의 팬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 명의 팬들의 야유 소리에 실망한 김민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실패하는 걸 보고 싶어한다"며 하소연했다.
다가오는 오만과의 예선전(오후 4시부터)을 앞두고, 27세의 이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일단 한발 물러서며 상황을 다시 설명했다. "나는 팬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잘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곧 이어서 그는 “내 행동은 잘못된 것 같다. 팬들이 우리의 다가오는 경기에서 더 이상 야유를 하지 않겠다고 들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최근 태국과의 1-1 무승부, 한국 축구 협회의 혼란스러운 상황 등 스포츠계에서 여러 가지 혼란과 좌절을 겪은 점을 고려하면 팬들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에서는 이미 올 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이어 대표팀의 운명을 이끌 네 번째 감독 홍명보가 선임되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현재의 기량 부족을 감독에게 돌리고 싶지 않았다. “한국 최고의 수비수이자 감독으로서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는 나에게 즉각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줄 수 있다. 항상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