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분석: 부카요 사카의 복귀는 아스날의 판도를 바꿀수 있지만, 이는 에단 은와네리와 마틴 외데고르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 스포츠 소식

부카요 사카는 햄스트링 파열로 3개월간 결장한 후 아스날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부카요 사카의 부상은 아스날의 우승 희망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의 복귀는 이선 와네리, 마틴 외데가르드, 벤 화이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카요 사카가 아스날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는 부상으로 3개월간 출장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팀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납니다.

12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5-1로 이긴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22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그는 다른 선수보다 3개 앞서 있습니다.

시즌 초반 아스날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상황에서도 사카는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90분당 평균 1.08골에 관여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선수 중에서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통계는 아스날이 그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그리고 3개월 후 23세의 그가 소셜 미디어에서 밝은 미소와 훈련 중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복귀를 예고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지를 상기시켜줍니다.

사카의 부상이 전환점이 될까요?

사카는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유일한 공격수가 아닙니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9월에 당한 발목 부상으로 세 달간 결장했습니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카이 하베르츠는 각각 1월과 2월에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습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했습니다.

누적적으로 부상은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사카의 부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셀허스트 파크에서 팰리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 그날 밤, 아스날은 리버풀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습니다. 그 이후로 12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사카는 부상을 당했을 당시 아스날의 골 중 40%를 넣었거나 어시스트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최고조에 달했으며, 매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위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아스날 공격진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핵심 선수들로 구성된 주축이 있지만, 꾸준히 발전하는 사카가 그중에서도 최우선 순위임이 분명합니다.

아르테타가 2019년 12월 첫 경기를 치른 이래로 사카는 다른 아스날 선수보다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며, 더 많은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 기간 동안 팀 동료들 사이에서 슛과 기회 창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 때 무자비한 돌파력을 발휘하여 팀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일 뿐만 아니라, 오픈 플레이와 세트 피스 상황에서 꾸준히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주요 창조자이기도 합니다.

그가 없는 동안 아스날의 득점은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감소했는데, 아마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데드볼로 인한 득점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카의 뛰어난 코너킥 능력 없이는 첼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이 나오기 전까지 두 달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의 복귀가 이번 시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1위와의 격차가 큰 것을 고려하면 그들의 타이틀 도전을 구해내기에는 아마도 너무 늦었을 것입니다. 그의 부상은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에 가장 큰 타격을 준 요인이었으며, 같은 맥락에서 그의 복귀는 시즌을 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오른쪽에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물론, 사카가 얼마나 빠르게 폼을 되찾을 수 있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하면서 자신과 아스날 모두에게 낯선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는 이전까지 몇 주 이상 결장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을지, 그리고 얼마나 신속하게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구단은 사카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마르티넬리의 사례에서도 신중한 접근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카보다 짧은 기간 결장했음에도,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서기 전까지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점진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는 구단이 선수 관리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각 사례마다 다르겠지만, 마르티넬리가 완전히 복귀하기 전에 두 번이나 교체 출전해야 했다면, 사카는 더 많이 교체 출전해야 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4월 16일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러지는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일주일 전의 1차전보다 팀 복귀에 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가 복귀할 때는 평소처럼 아스날 공격의 오른쪽 측면에서 뛰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카는 아르테타가 부임한 초기에 레프트 백으로 기용했고, 2020/21 시즌에도 왼쪽 측면에서 계속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오른쪽에서 주전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르테타는 사카가 부상을 당하기 전인 12월에 미래에 그를 안쪽으로 옮기는 것에 "매우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평소 포지션에서 입증된 효율성과 메리노가 9번 역할로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당장의 미래는 분명 오른쪽에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은와네리는 어떻게 될까요?

그의 복귀는 이번 시즌 사카의 오른쪽 자리에서 뛰는 동안 눈길을 끄는 모습을 보여준 에단 은와네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서포터들은 아스날이 이 둘을 어떻게 같은 선발 라인업에 넣을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모습을 따르면 아스날 감독은 머지않은 미래에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8세인 그는 8골을 넣었는데, 그 중 4골은 사카가 출장하지 않은 동안 넣은 것입니다. 덕분에 그는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 세 번째로 많은 득점자가 되었고, 그의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90분당 0.66골이라는 그의 90분당 득점은 실제로 아스날 선수 중 가장 높습니다. 그는 포르투갈과의 잉글랜드 U-21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퍼포먼스는 아스날의 모든 사람을 기쁘게 했지만,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에 부상 문제로 인해 은와네리가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뛰었다고 인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경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의 발전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과도한 노출의 위험이 있습니다.

은와네리는 자신이 발전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었지만, 지난주에야 18살이 되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축구에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직 출전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지금으로선 그를 선발 선수보다는 교체 선수로 활용하는 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은와네리는 사카에게 꼭 필요한 로테이션 옵션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카가 부상으로 인해 과중한 부담을 겪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으며, 아르테타 역시 그를 중앙 포지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은와네리는 이번 시즌 초 카라바오 컵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습니다. 아르테타는 또한 그가 미드필드의 왼쪽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그가 9번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느낍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팀으로의 더 많은 경로를 열어줍니다.

물론 사카가 없는 동안 오른쪽 윙어로 기용된 선수는 은와네리뿐만이 아닙니다. 마르티넬리는 A매치 브레이크 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라힘 스털링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스털링은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고, 마르티넬리는왼쪽 측면이 더 자연스럽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로부터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경쟁은 환영받아야 합니다. 사카가 없는 동안 은와네리가 등장하면서 또 다른 수준 높은 옵션이 생겼습니다.

아스날이 12경기 동안 무패를 기록한 것은 의미심장한데, 둘 중 한명이라도 빠진 경기에서는 승률이 55% 밖에 안되지만 함께 한다면 67%에 달했습니다.

물론 사카의 존재가 외데고르의 폼을 평가하는 데 있어 유일한 고려 사항은 아니지만, 확실히 큰 고려 사항입니다. 통계는 경기장에서 그들의 연계를 강조합니다. 

아래 그래픽은 2021/22시즌이 시작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외데고르가 완전히 이적한 이후 사카와 외데고르가 만들어낸 모든 기회를 분석한 것입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쉽게 만들어요." 화이트가 말했다. "우리는 그저 알고 있을 뿐이에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올려다보면 그가 무엇을 할지,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있어요."

화이트에게는 사카를 찾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를 어떻게 찾느냐가 중요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경기장 위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은 사카가 움직이는 동안 화이트의 패스를 거의 항상 받는다는 점인데, 골대를 등지고 서서 출발하는 것보다는 오른쪽 측면에서 필드 안으로 달려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작지만 중요한 디테일입니다.

"그게 다 그의 타이밍과 관련이 있어요." 화이트가 덧붙였습니다. "내가 공을 받으면 그는 항상 움직이죠. 그는 좋은 터치를 할 필요 없이 공격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는 이미 수비수보다 앞서 있고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카가 화이트와 함께 펼치는 콤비 플레이는 그의 복귀가 아스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일 뿐입니다. 그는 팀의 주요 득점과 도움을 하는 선수이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에 버금가는 득점을 만들어 내는자이며, 아르테타 감독의 팀에서 중심으로 움직이는 선수입니다.